종목별 핵심 통계 약어 사전
스포츠 중계나 데이터 분석 기사를 읽다 보면 xG, OPS, Corsi처럼 낯선 알파벳 약어를 자주 만나게 됩니다. 이 약어들은 골이나 안타 같은 눈에 보이는 결과를 넘어, 선수와 팀의 실제 실력을 더 정밀하게 측정하기 위해 만들어진 '고급 통계' 지표입니다. 축구·야구·농구·하키 네 종목에서 가장 널리 쓰이는 핵심 약어를 한곳에 모아, 영문 풀네임과 함께 무엇을 뜻하는지 친절하게 풀어 정리했습니다. 모든 수치와 정의는 정보 제공·참고용입니다.
- 기대득점 (xG)Expected Goals
- 슛이 이뤄진 위치·각도·상황 등을 종합해 그 슛이 골로 연결될 확률을 0~1 사이 값으로 환산한 축구 지표입니다. 한 경기 xG가 2.5라면 평균적으로 약 2.5골이 기대되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뜻으로, 실제 득점과 비교해 운이나 결정력을 가늠합니다.
- 기대도움 (xA)Expected Assists
- 한 선수의 패스가 도움(어시스트)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수치화한 축구 지표입니다. 패스를 받은 동료의 슛이 골이 될 확률을 합산해 계산하며, 득점 기회를 만들어내는 창의성과 패스 질을 평가하는 데 쓰입니다.
- 수비행동당 허용패스 (PPDA)Passes Per Defensive Action
- 상대 진영에서 우리 팀이 수비 행동(태클·인터셉트 등) 한 번을 하기까지 상대에게 허용한 패스 수를 뜻하는 축구 지표입니다. 값이 낮을수록 상대를 강하게 압박(전방 압박)한다는 의미이고, 높을수록 수비적으로 물러서는 성향을 나타냅니다.
- 출루율 (OBP)On-Base Percentage
- 타자가 안타·볼넷·몸에 맞는 공 등으로 얼마나 자주 1루 이상 출루하는지를 나타내는 야구 지표입니다. 타율이 안타만 세는 것과 달리 볼넷까지 포함하므로, 아웃당하지 않고 루상에 나가는 능력을 더 폭넓게 보여줍니다.
- 장타율 (SLG)Slugging Percentage
- 타수당 평균 몇 개의 루타를 만들어내는지를 측정하는 야구 지표입니다. 단타는 1, 2루타는 2, 홈런은 4로 가중치를 두어 합산하므로 타자의 장타력(파워)을 보여줍니다.
- 출루율+장타율 (OPS)On-base Plus Slugging
- 출루율(OBP)과 장타율(SLG)을 단순히 더한 야구 지표로, 타자의 출루 능력과 장타력을 한 숫자로 보여줍니다. 계산이 간단하면서도 공격 생산력을 잘 반영해 널리 쓰이며, 보통 0.800 이상이면 우수한 타자로 평가합니다.
- 평균자책점 (ERA)Earned Run Average
- 투수가 9이닝을 던졌다고 가정했을 때 내주는 자책점(실책 등으로 인한 실점 제외)의 평균을 나타내는 야구 지표입니다. 값이 낮을수록 좋은 투수이며, 선발 투수의 기량을 평가하는 가장 대표적인 기준입니다.
- 이닝당 출루허용 (WHIP)Walks plus Hits per Inning Pitched
- 투수가 한 이닝당 볼넷과 안타로 몇 명의 주자를 출루시키는지를 나타내는 야구 지표입니다. 자책점이 아니라 주자 허용 자체에 주목하므로 투수의 제구력과 안정성을 보여주며, 값이 낮을수록 주자를 적게 내보낸다는 뜻입니다.
-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 (WAR)Wins Above Replacement
- 한 선수가 언제든 교체 가능한 평범한 대체 선수보다 팀에 몇 승을 더 보태주었는지를 하나의 숫자로 요약한 야구 종합 지표입니다. 타격·수비·주루·투구를 모두 반영하므로 서로 다른 포지션 선수의 전체 가치를 비교할 때 활용됩니다.
- 조정 득점생산력 (wRC+)Weighted Runs Created Plus
- 타자의 득점 생산력을 구장 효과와 리그 환경까지 보정해 리그 평균을 100으로 맞춘 야구 지표입니다. 100을 넘는 1점마다 평균보다 1%씩 뛰어남을 뜻해, 125면 리그 평균 타자보다 25% 더 많은 득점을 만들어냈다는 의미입니다.
- 선수효율지수 (PER)Player Efficiency Rating
- 존 홀린저가 고안한 농구 지표로, 선수의 분당 생산성(득점·리바운드·어시스트 등 긍정 요소에서 실책 등 부정 요소를 뺀 값)을 하나의 숫자로 압축합니다. 리그 평균이 15가 되도록 조정되어 있어, 20을 넘으면 올스타급 활약으로 평가합니다.
- 진정한 슛 성공률 (TS%)True Shooting Percentage
- 2점 슛, 3점 슛, 자유투를 모두 함께 고려해 득점 효율을 측정하는 농구 지표입니다. 3점의 추가 가치와 자유투까지 반영하므로 단순 야투 성공률보다 실제 득점 효율을 더 정확하게 보여줍니다.
- 공격 점유율 (USG%)Usage Rate
- 한 선수가 코트에 있는 동안 팀의 공격 기회 중 몇 퍼센트를 자신이 마무리(슛·자유투·실책)했는지를 나타내는 농구 지표입니다. 값이 높을수록 팀 공격을 많이 책임지는 핵심 옵션이라는 뜻으로, 슛 효율(TS%)과 함께 보면 더 정확합니다.
- 플러스마이너스 (+/-)Plus-Minus
- 한 선수가 코트에 있는 동안 팀이 기록한 득실 차이를 나타내는 농구 지표입니다. 양수면 그 선수가 뛸 때 팀이 더 앞섰다는 의미로, 박스스코어에 잘 드러나지 않는 기여를 보여주지만 동료·상대 영향도 받아 단독 해석에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 코르시 (Corsi)Corsi
- 동등한 인원(이븐 스트렝스) 상황에서 상대 골문을 향한 슛 시도(유효슛·빗나간 슛·막힌 슛 모두 포함)에서 우리 골문을 향한 슛 시도를 뺀 차이를 보는 하키 지표입니다. 양수이거나 50%를 넘으면 그만큼 상대 진영에서 경기를 주도했다는 뜻입니다.
- 펜윅 (Fenwick)Fenwick
- 코르시와 같은 슛 시도 차이 지표이지만, 수비에 막힌 슛(블록샷)은 제외하고 유효슛과 빗나간 슛만 계산하는 하키 지표입니다. 블록은 운이나 수비 위치의 영향이 크다고 보아 빼는 것으로, 득점 기회의 질을 코르시보다 조금 더 다듬어 보여줍니다.
- PDOPDO
- 팀의 슛 성공률과 골리 선방률을 더한 하키 지표로, 보통 1.000(또는 100%)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1.000보다 높으면 운이 따랐을 가능성, 낮으면 불운했을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으로는 평균에 수렴하는 경향을 읽는 데 쓰입니다.
이 지표들, 실제 경기에서 보기
용어가 실제 경기 데이터로 어떻게 쓰이는지는 ASPA의 경기별 분석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