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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규칙 완전 입문 — 쿼터·파울·샷클락

농구는 코트 양 끝의 림(높이 3.05m)에 공을 넣어 더 많은 점수를 얻는 팀이 이기는 구기 종목입니다. 경기 시간은 '쿼터'라는 네 토막으로 나뉘고, 공격 팀은 정해진 시간(샷클락) 안에 슛을 던져야 하며, 상대를 부당하게 막으면 '파울'로 제재를 받습니다. 이 세 가지 — 쿼터·파울·샷클락 — 가 농구를 읽는 기본 골격이라, 규칙을 알면 점수판 너머의 흐름과 작전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경기 구성 (NBA)
4쿼터 × 12분 = 정규 48분
경기 구성 (FIBA)
4쿼터 × 10분 = 정규 40분
연장전(OT)
양 리그 모두 1회당 5분, 승부 날 때까지 반복
샷클락
24초 (공격 리바운드 시 14초로 리셋)
득점
자유투 1점 · 일반 필드골 2점 · 3점 라인 밖 3점
파울 아웃
NBA 개인 6반칙 · FIBA 개인 5반칙

쿼터 — 경기를 나누는 네 토막

농구 한 경기는 네 개의 '쿼터(quarter)'로 나뉩니다. NBA는 한 쿼터가 12분이라 정규 시간이 총 48분, 국제 기준인 FIBA는 한 쿼터가 10분이라 총 40분입니다. 1·2쿼터를 전반, 3·4쿼터를 후반이라 부르고 그 사이에 하프타임 휴식이 있습니다. 단 이 '경기 시계'는 공이 죽거나 파울이 나면 멈추기 때문에, 실제 경기는 타임아웃·자유투 등으로 두 시간 안팎까지 늘어납니다.

득점 — 1점·2점·3점의 구분

득점은 슛을 던진 위치로 갈립니다. 3점 라인 안쪽에서 넣으면 2점, 라인 밖에서 넣으면 3점입니다. NBA의 3점 라인은 정면이 약 7.24m(23피트 9인치), 코너가 약 6.7m(22피트)로 위치마다 다르고, FIBA는 6.75m로 호(arc) 전체가 균일합니다. 파울을 얻어 던지는 자유투는 한 개당 1점입니다. 짧은 코너 3점과 골밑 2점의 가치 차이를 이해하면 슛 선택의 효율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샷클락 24초 — 공격 제한 시간

공격 팀은 공을 잡은 뒤 24초 안에 반드시 슛을 시도해야 하고, 그 공은 림(테)을 맞혀야 인정됩니다. 시간을 넘기면 '샷클락 바이얼레이션'으로 공격권이 상대에게 넘어갑니다. 2018-19시즌부터 NBA는 FIBA를 따라, 슛이 림을 맞고 튄 공을 공격 팀이 다시 잡는(공격 리바운드) 경우 등에서는 24초가 아니라 14초로 리셋합니다. 이 규칙은 경기 템포를 빠르게 만들어 공격 시도 횟수를 늘리는 효과가 있습니다.

파울 — 개인 반칙과 팀 반칙

상대의 정상적인 움직임을 부당한 신체 접촉으로 막으면 '파울'입니다. 한 선수가 일정 개수를 넘기면 퇴장(파울 아웃)되는데, NBA는 6개, FIBA는 5개가 한도입니다. 또 팀 단위로 누적되는 '팀 파울'이 있어, 한 쿼터에 NBA는 5번째, FIBA는 4번째 팀 파울부터 상대가 '보너스' 상태가 됩니다. 보너스에서는 슛과 무관한 파울에도 자유투가 주어지므로, 4쿼터 막판 일부러 파울로 경기를 멈추는 작전의 토대가 됩니다.

바이얼레이션 — 파울이 아닌 규칙 위반

신체 접촉이 아니라 공을 다루는 절차를 어기면 '바이얼레이션(violation)'이라 하고, 단순히 공격권만 넘어갑니다. 대표적으로 드리블 없이 발을 과하게 옮기는 트래블링, 드리블을 멈췄다가 다시 시작하는 더블 드리블, 공격 제한구역(키·페인트존)에 3초 넘게 머무는 3초 룰, 그리고 하프라인 너머로 공을 빨리 넘겨야 하는 백코트 규칙(NBA 8초)이 있습니다. 파울과 달리 자유투는 주어지지 않습니다.

연장전 — 동점일 때의 승부

4쿼터가 끝났는데 점수가 같으면 무승부 없이 '연장전(오버타임, OT)'에 들어갑니다. NBA와 FIBA 모두 연장 1회는 5분이며, 그 안에도 다시 동점이면 승부가 갈릴 때까지 5분 연장을 반복합니다. 연장전에서는 팀 파울 누적이 새로 시작되지만 보너스 진입 기준이 더 빨라지는 등 변형이 있어, 짧은 시간에 파울 관리와 체력 배분이 승부를 가르는 변수로 떠오릅니다.

NBA vs FIBA — 한눈에 보는 차이

같은 농구라도 리그마다 세부 규칙이 다릅니다. 가장 큰 차이는 쿼터 길이(NBA 12분 / FIBA 10분), 파울 아웃 한도(6개 / 5개), 팀 보너스 진입(5번째 / 4번째 팀 파울)입니다. 3점 라인은 NBA가 정면 기준 더 멀고, FIBA는 호 전체가 균일합니다. 샷클락 24초와 연장 5분은 양쪽이 같습니다. 한국 프로농구(KBL)나 올림픽 경기는 FIBA 규칙을 따르므로, 어느 기준의 경기를 보는지 먼저 확인하면 흐름 이해가 한결 쉬워집니다.

데이터로 읽는 법

규칙을 알면 경기를 숫자로 읽을 수 있습니다. 쿼터 길이는 한 팀이 만들어 낼 수 있는 총 공격 횟수(포제션)의 상한을 정하고, 샷클락 24초는 분당 공격 템포와 슛 효율(100포제션당 득점)을 비교하는 기준이 됩니다. 파울과 팀 보너스는 자유투 기회와 막판 작전을, 3점·2점·자유투 구분은 슛 위치별 기대 득점을 가늠하게 해 줍니다. 결국 같은 점수판이라도 '어떤 규칙 아래서, 몇 번의 기회로 만든 점수인가'를 함께 보면 데이터로서 훨씬 풍부하게 읽힙니다. (모든 수치는 정보·참고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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